[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만약 검찰이 우리의 고발 사건에 대한 수사를 거부한다면, 국민들은 권도형의 배우자가 야당 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에 외면한다고 판단할 것입니다.”금융사기 피해자단체들이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검찰청 인근 일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에게 90억원 이상을 수수한 김앤장 법률사무소(김앤장) 변호사들 수사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가 불법 다단계 업체인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로부터 22억원의 수임료를 받아 범죄수익을 수수한 혐의로 이종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범죄 근절을 위해 무엇보다도 국민이 금융범죄의 함정에 빠지거나 범죄에 가담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김미영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처장은 15일 서울 염리사회종합복지관에서 금융소비자 및 금융회사 CCO(최고고객책임자)와 ‘금융소비자와 함께 하는 민생금융 이야기’ 간담회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김 처장은 “금감원은 작년 말 조직개편을 통해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을 위한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했다”며 “민생침해 금융범죄 근절 및 피해 회복 지원을 위해 다양한 과제를 추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금융사기 피해자단체들이 정부와 여당에 사기 대응 정책으로 ▲전관예우 변호사 선임 방지 ▲비호세력 색출·엄단 ▲ 전국 규모 통합수사본부 설치 ▲범죄단체조직죄로 처벌 ▲법원의 양형기준 개혁 등을 제안했다.금융사기없는세상·금융피해자연대(MBI피해자연합, KIKO공동대책 위원회, KOK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밸류인베스트코리아 피해자연합, IDS홀딩스 피해자연합)·해피런 탈북민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는 5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기는 살인이다. 사기꾼들과 배후세력을 엄단하고 범죄수익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금융사기 피해자들이 사법당국과 관련 정부기관에 콕플레이(KOK PLAY)의 최상위 모집책 송갑용씨를 대상으로 “신속하게 구속수사, 출국금지, 영업활동 정지 등에 나서 더 이상의 피해 확산부터 막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금융피해자연대(KOK 피해자비상대책위원회, 피해자연합, KIKO공동대책위원회, 밸류인베스트코리아 피해자연합, IDS홀딩스 피해자연합)는 지난 27일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이같이 말하며 송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사기죄로 고소한다고 밝혔다.콕플레이는 후순위 투자자에게 받은 투자금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오는 23일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자 지원 및 예방을 위해 ‘보이스피싱제로’ 1차년도 사업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보이스피싱제로는 신한은행이 금융감독원, 경찰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 함께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전 국민 대상 피해 예방 및 금융사기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신한은행은 보이스피싱제로 사업을 통해 ▲피해 회복을 위한 긴급 생활비 지원 ▲전기통신 금융사기 소송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토스뱅크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AI 기반 실시간 신분증 이상 탐지 시스템이 지난 6개월간 약 600건의 가짜 신분증을 잡았다고 14일 밝혔다.토스뱅크의 실시간 신분증 이상 탐지 시스템은 계좌개설을 위해 고객이 제출한 신분증 사진이 고객 본인의 원본 신분증을 직접 촬영한 것인지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다. 탐지 결과 제출된 신분증 사진의 정보가 고객 정보와 일치하지 않거나 스마트폰 화면이나 모니터 상 혹은 인쇄된 신분증을 촬영한 재촬영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별될 경우 재검증을 마칠 때까지 계좌개설을 포함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금융사기 피해자의 1인당 피해금액이 평균 1158만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은 지난해 12월 서울·수도권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25∼64세 남녀 2530명을 상대로 금융사기 피해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30일 밝혔다.조사 결과 금융사기 피해를 본 적이 있다는 응답 비율은 3.7%였고 금융사기를 당할 뻔했다는 비율은 19.4%였다. 금융사기 피해 경험자의 피해 금액은 1인당 평균 1158만원으로 전년 조사 때의 1014만원보다 114만원 늘었다.금융사기 1회당 피해 금액도 평균 8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올해 1분기에 창구에서만 16억원에 달하는 80건의 금융사기 피해자금 인출을 사전에 예방했다고 17일 밝혔다.이는 금융사기 자금으로 의심되는 거래를 인출 알람을 통해 모니터링팀으로 연락해 신속하게 조치하고 정기 예·적금 중도해지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유의문구를 필수 안내 후 서명을 받는 등 전사적인 노력의 결과이다.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부터 창구 고액 현금인출 시 전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피해예방 문진제도를 실시해 창구를 통한 금융사기 피해자금 인출 100% 차단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5명 중 1명이 보이스피싱이나 금융피라미드 사기 등 금융사기 피해를 봤거나 피해를 당할 뻔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아울러 지난해 증시 호황으로 펀드 투자에서 수익을 낸 비율이 늘어났고 주식형펀드 선호도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과 6대 광역시 및 경기지역 신도시 등에 거주하는 25∼64세 성인 25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금융사기 피해자와 준피해자는 558명으로 22.1%에 달했다.실제로 과거에 한 번이라도 금융사기 피해를 본 경우는 65명
사기이용계좌 지급정지제도 악용 방지 담은 개정안 통과[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허위로 구제 신청을 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 받게 된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19일 보이스피싱 피해자구제제도인 지급정지제도를 악용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통신피해사기환급법(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사기이용계좌 지급정지제도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해 지난 2011년 도입된 후 금융사기 피해가 의심되는
[천지일보=이솜 기자] KB국민은행은 10일 경찰청 제2회의실에서 윤종규 KB국민은행장과 강신명 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버·금융범죄 예방 및 피해자보호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 주요 내용은 ▲국민은행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체화면에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의 사기이용계좌 조회서비스로 바로 접속할 수 있는 링크 제공 ▲ 국민은행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금융범죄 예방 공동 캠페인 전개 ▲ 금융사기 피해자 보호를 위한 업무처리 절차 개선(간소화) 등이다.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연말연시를 맞아 금융감독원, 검찰, 공공기관 등을 사칭한 예금·현금인출, 대출사기, 연말정산 소득공제 등의 신종 보이스피싱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통신서비스 피해예방 문자메시지’를 통신사 명의로 발송한다고 14일 밝혔다. 방통위가 경찰청, 금감원, 한국소비자원, 한국인터넷진흥원, 이통사 등과 통신서비스 피해정보를 공유해 유관기관의 피해접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융사기 피해자는 2만 503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대출사기 피해자는 1만 263명이 발생했다. 올해 하반기 들어 금융사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금융소비자연맹(금소연, 상임대표 조연행)이 서울시와 함께 2015년 ‘어르신 금융사기 예방교육 및 상담’을 5월부터 11월까지 30회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최근 어르신을 상대로 하는 금융사기가 늘고 수법도 교묘하게 진화하고 있다. 이에 어르신들의 금융에 대한 이해를 돕고 금융사기의 유형과 피해예방법을 미리 알려 금융사기 피해를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 우리나라는 2013년 65세 이상 연령인구가 613만 7000명으로 전체인구의 12.2%를 차지하고 있고, 초고속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2013년 1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파밍 사기로 인한 소비자들의 피해에 대해 은행 등 금융기관도 일부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처음으로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1부(전현정 부장판사)는 15일 가짜 인터넷뱅킹 사이트에 접속해 피해를 입은 허모씨 등 33명이 신한·국민·하나·중소기업은행, 농협 등 금융기관 10곳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밝혔다. 그간 파밍과 같은 전자금융사기를 당한 피해자가 금융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경우는 거의 전무했다. 지난달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보이스피싱이나 파밍 같은 전자금융사기를 당한 피해자가 금융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도 승소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처에 따르면 2012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전자금융사기 피해자가 은행이나 카드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185건의 사례 가운데, 확정 판결이 나온 사례는 51건이었다. 그러나 이 중 49건은 소비자가 패소했다. 나머지 2건도 판결 대신 법원의 화해 권고를 통해 금융사가 손해액의 40%를 배상한 것이어서, 사기 피해자가 승소한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
(서울=연합뉴스) 앞으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를 당한 피해자는 별도 소송 절차가 없어도 3개월 내에 피해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16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자가 소송 절차 없이 신속하게 피해금을 반환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특별법을 제정, 공포했다. 시행령안에는 금감원의 채권소멸 공고기간(2개월) 동안 계좌명의인의 이의제기가 없으면 금융회사는 피
[뉴스천지=유영선 기자] 전화금융사기 피해자의 피해금 회복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7일부터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정홍원)과 공동으로 전화금융 사기 피해자 One-Stop 구조절차를 시행해 범죄 피해금을 신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전화금융사기는 6715건으로 피해액이 621억 원에 달한다. ‘전화금융사기’ 피해자는 대부분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로 생계유지를 위한 신속한 피해금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피해금이 제3자 계좌에 예치돼 있는 경우가 많아 반환을 위한 민사소송 절차가
금융감독원은 6월 15일부터 3개월간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혐의계좌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해 2700개의 사기계좌를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전화금융사기 피해자가 이 계좌에 입금한 124억 원 가운데 58%인 72억 원을 사기범이 인출하지 못하도록 지급정지조치를 취해 피해를 예방했다고 덧붙였다. 같은 기간 전화금융사기 발생액도 지속적으로 감소해 6월 67억 5천만 원에서 8월에는 46억 5천만 원으로 줄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전화금융사기 혐의계좌에 대한 집중 단속을 무기한 실시하는 한편 금융회사들과 신종 사기수법에 대한
금융감독원은 전화금융사기를 막기 위한 대국민 홍보와 수사당국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전화금융사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경찰청과 공조해 ‘단계별 피해예방’ 방안을 마련하고 빠른 시일 내 시행할 예정이다.이는 전화금융사기범이 사칭기관을 바꿔가며 지속적으로 범행을 저지르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6년 12월 이전 금융사기 건수는 1480건으로 피해금액이 106억원이었으나 해를 거듭할수록 발생건수와 피해금액이 증가해 올 3월말까지 2908건의 금융사기 사건이 발생했고 피해금액은